써브웨이 주말 아르바이트
이제 막 대학생이 된 스무 살 혹은 알바 경험이 없어 다른 알바가 잘 구해지지 않는 분들의 경우, 써브웨이 알바를 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써브웨이는 물론 매장마다 다르겠지만 업무 강도가 다른 곳보다 있다 보니 아르바이트생들의 회전율이 높은 곳이라고도 볼 수 있다. 스무 살 된 직후 바로 첫 알바로 써브웨이 주말 알바를 하게 된 경우라 경험을 녹여 서류/면접, 하는 일, 장단점에 대해 작성해 보고자 한다.
서류 및 면접
서류에서는 성실함과 집에서 매장까지 걸리는 시간 이 두 가지를 가장 강조해서 작성했다. 고등학교 졸업 직후이면서 어떠한 알바 경력도 없기 때문에 본인이 시간 약속 잘 지키며 성실하게 일할 수 있음을 어필하는 것이 가장 좋다. 또한, 집과 일하는 매장이 가까우면 지각할 가능성도 줄어들기 때문에 이를 성실함과 연결시켜 작성하면 충분히 경쟁력 있는 서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면접에서 어떠한 질문을 듣게 될 지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기본적으로 자기소개, 지원 이유와 가장 좋아하는 메뉴 이 세 가지는 준비해 가는 것이 가장 좋다. 특히 써브웨이의 경우 매장 자체 방문객들이 많고 패스트푸드이다 보니 회전율이 빨리 이루어지는 곳이다. 이에 매장을 이용해 본 사람, 매장의 메뉴를 잘 알고 있는 사람이라는 인식을 주는 것이 좋기 때문에 써브웨이를 한 번도 안 가봤더라도 좋아하는 메뉴 하나 정도는 미리 외우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하는 일
우선 어느 시간대 알바생이든 상관없이 가장 많이 하는 일은 샌드위치 만들기, 매대 정리하기, 냉장고 채우기, 설거지, 홀 청소를 한다. 오픈을 맡은 경우에는 야채 손질, 마감의 경우에는 마감 청소 등의 업무도 추가적으로 있다. 일요일에는 비교적 사람이 없어 쿠키 굽고 정리하는 법, 빵 성형하는 법, 고기 만드는 법 등을 차근차근 배워나갈 수 있다.
장단점
장점은 써브웨이 메뉴에서 내가 원하는 메뉴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이뿐만 아니라 다양한 재료들을 가지고 조합을 해볼 수 있다. 근무한 지 일정 기간이 지나면 원하는 재료를 추가해서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사람이 많고 할 일도 많지만 이 알바를 하고 난 후 다른 알바 적응의 기간이 단축된다는 것도 장점으로 들 수 있다.
단점은 샌드위치를 만드는 일이다 보니 온몸에 양파와 같은 야채 냄새가 밴다는 점이 있다. 또한, 샌드위치 대부분 오븐에 구워서 제공하게 되는데, 오븐이 무겁고 샌드위치를 여러 개 굽는 경우도 생겨 오븐에 많이 데일 수 있다는 점을 단점으로 들 수 있을 것 같다.
마치며
써브웨이 업무 강도가 높긴 하지만 마냥 힘든 것만은 아니다. 고등학교 갓 졸업한 스무살도, 아르바이트 자체를 처음 해 보는 사람들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이기 때문에 혹시라도 고민하고 있다면 겁내지 말고 도전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본인 스스로 아르바이트를 하며 돈을 받아 보는 일 자체가 대단한 일이기 때문에 써브웨이 알바도 하나의 경험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