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전액 장학금 앨트웰민초재단 24기 면접 후기와 면접 팁

앨트웰민초재단 장학금

  앨트웰민초재단에서 주는 장학금은 대학생들의 등록금뿐만 아니라 매달 생활비까지 주고 있기 때문에 현재 대학생들에게 아주 좋은 장학금 조건이지 않을까 한다. 곧 면접을 보게 될 25기 장학생들을 위하여 작년에 면접을 본 24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관련 팁과 후기를 써보고자 한다. 

앨트웰민초재단 24기 면접 후기

  우선 24기 면접 대상자 발표를 일주일 정도 빠르게 했던 걸로 기억한다. 정식 발표는 11월 17일이었는데 그 전 주 목요일인가 금요일 밤에 문자로 먼저 발표가 되었다. 이후 면접은 2주 뒤인 25일 토요일이었고, 메일로 개별 면접 시간이 공지되었다. 오전, 오후 타임으로 나뉘는데 메일에 적혀있는 시간이 나의 면접 시간이 된다. 본인이 원하는 면접 시간을 선택할 수는 없다.

  

  나는 오전 9시 30분 오전 타임 중에서도 제일 첫번째 순서로 배정 받았다. 직접 앨트웰 빌딩으로 갔고, 대기실에서 기다렸다. 나 같은 경우는 오전 9시 30분이었으나, 8시 50분부터 시작하겠다고 하셔서 첫번째 순서였던 나는 잔뜩 긴장한 상태로 들어갔다.

 

<1차 면접>

  1차 면접은 총 3 대 3으로 진행된다. 면접관님도 3분이고 들어가는 학생들도 나 포함 모두 3명이었다. 같은 팀원 중 한 학생이 안 오면 그냥 없는 상태로 진행되는 것 같았다. 모두 마스크를 쓰고 들어갔는데 면접관님들이 얼굴 보고 하고 싶다고 하셔서 모두 마스크 벗고 면접을 진행하였다. 면접은 제출한 자기소개서를 토대로 진행되었으며, 대답 순서는 정해주시기도 하시고, 먼저 말하고 싶은 분 먼저 말해도 된다고 하신다. 은근 길면서도 짧은 1차 면접이 끝나면 다 같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간다. 

 

<중간 대기 시간>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앞에 의자들이 있어서 거기서 차례대로 앉아 대기하게 된다. 대기 시간은 앞 학생들의 면접이 끝날 때 까지인데 앞 학생들 개인 면접 시간은 제각기 달랐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 시간에 면접 오느라 수고했다며 면접 비용을 주신다. 심호흡하고 자기소개 되뇌기 등 나름의 준비를 하고 있으면 차례가 온다.

 

<2차 면접>

  2차 면접은 2 대 1로 진행된다. 이사장님, 임원 한 분이 내 앞에 계셨던 걸로 기억하며 방에는 이렇게 나 포함 총 3명이 있는 상태로 면접을 보았다. 개인적으로는 1차 면접 때보다는 분위기가 조금 편안한 느낌이었다. 하지만 질문은 좀 더 디테일했고 개인적인 부분을 많이 물어보셨다. 나 같은 경우, 이사장님께서 먼저 질문을 하신 뒤, 임원 분께서 질문을 해주셨다.

면접 준비 팁

<1차 면접 준비>

  1차 면접은 자기소개서를 토대로 진행되기 때문에 자기소개서를 숙지하고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1차 면접에서는 자신의 진로 계획에 물어보시기도 하고 전형적인 면접 질문을 하시기 때문에 준비를 철저히 하고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아래는 내가 면접 준비 당시 뽑아 놓았던 예상 질문 리스트와 실제 나왔던 질문이다. 실제 나왔던 질문들은 너무 오래 전 일이라 정확히는 기억이 안 나지만 비슷한 느낌의 질문이었던 것 같다. 참고해 면접 준비를 잘 하셨으면 좋겠다.

 

예상 질문 리스트

1. 자기소개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2. 자신의 진로와 그 꿈을 갖게 된 계기

3. 자신이 장학금을 받아야 하는 이유

4. 장학금 사용 계획

5. 자신의 장단점

 

실제 질문 리스트

1. 자기소개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2. 진로 계획 및 그 직업을 가졌을 때 구체적으로 무엇을 하고 싶은지

3. 면접관님들이 더 알았으면 하는 내용이 있는지(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과 별개) -> 나는 이때 내가 왜 이 장학금을 받아야 하는지에 대해 말했던 것 같다.

 

<2차 면접>

  2차 면접은 자기소개서를 토대로 개인적인 질문을 디테일하게 많이 하셨다. 가족, 진로, 어린 시절 등등 정말 다양한 것에 대해 질문하셨다. 특히 자신의 진로에 대해 굉장히 구체적으로 계획해 두는 것이 좋다. 1차 면접 때보다도 더 구체적으로 물어보신다. 자신의 진로에 대한 전문적 지식은 어느 정도 갖추고 있는 것도 좋다.

  이뿐만 아니라 정말 예상치 못한 것도 많이 질문하셔서 너무 당황했던 기억이 있다. 24기 친구들한테도 물어봤더니 다 다른 예상치 못한 질문을 받았다. 여기서 내가 말해줄 수 있는 팁은 최근 사회 이슈, 역사 등에 대해 잘 알고 관심을 가지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두는 것뿐인 것 같다. 관련 질문이 안 나올 수 있으나 나오면 대처해야 하니까 미리 준비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 같다. 

마무리

  면접에서 다 틀리고 말도 잘 못하고 해서 이건 100퍼센트 떨어졌다고 생각하며 울면서 집에 갔었다. 하지만 최종적으로는 24기 장학생이 되었고 현재까지 장학금을 받으며 생활하고 있다. 최선을 다해서 면접 준비를 하셔서 떨지 말고 면접을 보시고 내년 워크숍 때 웃는 얼굴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모두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