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사를 약 5년 동안 거주하면서 꼭 챙기는 필수템들과 나름의 기숙사 거주 노하우가 생겼다. 기숙사 입사 시즌이 다가오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작성한다.
기숙사생
기숙사에서 거주하는 모든 학생들을 기숙사생, 사생이라고도 부른다. 고등학교에서부터 대학교까지 기숙사에서 총 5년 정도 거주한 경험이 있으며 거주하면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들과 주관적으로 느꼈던 점들을 공유하고자 한다.
기숙사생 필수템
우선 첫 번째 필수템은 청소용품 일명 '돌돌이'이다. 매일 청소기 돌리는 것을 귀찮아하여 돌돌이를 필수적으로 챙겨 다녔다. 방 안에 먼지나 특히 머리 말리고 난 후의 머리카락을 치우기 위한 용도였다. 직접 청소하는 대학생들뿐만 아니라 고등학생들에게도 정말 추천한다. 빗자루와 쓰레받기보다도 쉽고 편리하게 청소할 수 있는 청소도구이며 다이소에 가면 아주 작은 돌돌이도 구매할 수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다음으로는 청소용품 '다이소 물티슈 밀대'이다. 정식 명칭은 아니지만, 다이소에 가면 있는 밀대인데 밀대에 물티슈를 끼고 사용하는 청소용품이다. 걸레가 아니기 때문에 걸레를 빨아야 하는 귀찮음을 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밀대는 청소기를 사용하고 난 후나 바닥에 있는 먼지를 닦고 싶을 때 사용하면 아주 편리하다. 고등학교 기숙사의 경우, 청소를 해주신다면 물론 굳이 필요가 없겠지만 청소를 직접 해야 하는 대학생들의 경우 정말 추천한다.
마지막으로는 '얼룩제거제'다. 고등학교에서도 대학교에서도 정말 잘 사용했던 거였다. 고등학교 때는 와이셔츠가 흰색이었는데 이때 급식에서 먹은 음식이 튀기라도 하면 얼룩이 금방 생겼다. 세탁을 해도 잘 안 지워지니 얼룩제거제를 애용했다. 대학 생활 할 때도 마찬가지였다. 교복을 입지는 않았지만 흰 옷이 많고 특히나 파운데이션과 같은 화장이 묻으면 잘 안 지워져 얼룩제거제를 꼭 가지고 다녔다. 한 손에 들고다닐 수 있을 만큼 부피가 정말 작은 것도 있으며 하나 정도 구입하면 필요할 때 잘 사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기숙사생 꿀팁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짐을 최소화하기"이다. 최소한으로 줄이는 게 가장 좋다. 기숙사 들어가기 위해 짐을 싸고 풀 때도 이후에 기숙사를 정리하면서도 편할 것이다. 사실 기숙사에 거주하면서 "짐이 증식하나봐"라는 말을 많이 할 정도로 짐이 계속 늘어난다. 아무래도 계속 사고 택배도 시키니까 짐이 늘어나게 되는 건데 나중을 위해, 미래의 나를 위해 짐은 최소화할 수 있는 만큼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특히 대학생이라면 짐을 최소화하고 다이소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다이소가 물품도 많고 가격대가 높지 않아 필요한 것을 어렵지 않게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잘 사용하고 기숙사에서 나올 때는 버리고 본가로 돌아오기 편리하니 기숙사 근처에 다이소가 있다면 자주 이용하길 바란다.
또한 섬유유연제나 세제, 주방세제가 필요할 때 사는 것보단 빈 500ml 페트병을 이용해 담아가는 것을 추천한다. 구매하고 남게 되면 버리기도 아깝고 가져가기에는 너무 무거워 종종 사용했던 방법이다. 500ml 병이라 많이 무겁지도 않고 다 쓰면 다시 가져가서 담을 수도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마무리
기숙사 짐을 쌀 때 항상 챙겼던 물건들과 이렇게 하면 좋을 것 같은 꿀팁들을 적어 보았다. 모두 주관적인 것들이기에 단순히 참고 정도로만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모두 건강하고 편리한 기숙사 생활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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