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홀커피
맨홀커피는 영등포에 위치해 있는 카페로, 카페를 들어가면 영국 느낌이 물씬 풍긴다. 화려한 샹들리에와 흑백티비, 벽난로와 각종 디테일한 소품들까지 모두 영국 느낌으로 카페에 들어가면 다른 세계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이 들게 한다. 아늑한 감성 카페이며, 18-19세기의 영국감성의 가정집을 모티브로 한 공간이라고 한다. 맨홀커피는 당산역 9번 출구에서 나와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메뉴
이 카페의 대표 메뉴는 바로 아인슈페너이다. 맨홀크림 Black/White/Light/Night 로 구분되며, White/Light/Night 는 아이스밖에 안 된다는 점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다. 또한 카페인/디카페인도 선택할 수 있어 카페인을 못 마시는 분이나 저녁 늦게 카페에 가는 분들도 쉽게 아인슈페너를 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표메뉴답게 맛있고 매우 예쁘게 담겨 나오며, 사진을 찍으러 가시는 분들에게도 안성맞춤인 메뉴일 것이다.
혹시 티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티 종류를 시키는 것도 추천드린다. 그냥 단순히 찻잔에 티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 예쁜 토끼 찻잔과 주전자 세트가 함께 나온다. 찻잔 주전자 세트가 정말 귀엽고 예쁘고 고딕한 느낌을 풍겨 카페 컨셉과 아주 잘 어울린다. 티 종류는 바닐라 루이보스티, 로얄 다즐링 임페리얼티, 내추럴 오가닉 프루트티, 캐모마일티 이렇게 있으며, 티를 주문하면 조그마한 초콜릿도 함께 주신다. 티를 좋아하시면 주문을 한 번 고려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카페에 디저트도 있는데 앙버터, 휘낭시에, 치즈케이크, 초콜릿 등도 있으며, 디저트 외에도 맥주, 마티니, 위스키와 같은 술도 판매하고 있다. 고딕한 서양 분위기에서 술과 함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것 또한 맨홀커피만의 특색인 것 같다.
마무리
맨홀커피는 현재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하여 연말 분위기를 내고 있다. 카페가 생각했던 것만큼 넓지는 않았으나, 오히려 이 때문에 더 아늑하고 감성 있게 느껴졌다. 분위기가 좋을 뿐 아니라 사장님이 정말 친절하시고 음료도 맛있어서 데이트하실 때 한 번쯤 가보면 좋을 것 같다. 다만 주말이나 저녁시간 때 즈음에 가면 사람이 붐벼 웨이팅을 하게 될 수 있다는 점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다. 또한, 맨홀커피, 맨홀커피웨스턴책방, 맨홀커피 웨스턴 이렇게 총 세 개의 카페가 있으며, 웨스턴 책방의 경우 이름 그대로 대형 북카페이고, 맨홀커피와 맨홀커피 웨스턴은 카페로 메뉴는 동일하며 분위기와 매장 크기에 따라 원하시는 곳을 방문하면 좋을 것 같다.